우리나라 기준 금리는 왜 미국에 영향을 받을까?

가산 금리 그리고 우대 금리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서 중요한 기준 금리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대출에 대한 기준 금리, 가산 금리 그리고 우대 금리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먼저 보고 오세요!

 

기준 금리 뜻

 

기준 금리에 대해서는 뉴스 기사에서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연준, Fed)의 금리 인상

소식이 큰 이슈이고, 우리나라는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있으나 미국은 기준 금리를 계속해서 올리고 있어 우리 나라

기준 금리도 따라 올려야 한다는 기사가 대다수 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기준 금리와 우리나라 기준 금리는 어떤 관계가 있길래 이렇게 이슈가 될까요?

 

 

한국과 미국의 기준 금리 차이

 

먼저 한국과 미국의 기준 금리 차이를 볼까요?

 

한국 기준 금리

 

한국은 최근 7/13 기준 금리를 발표했는데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끌어올렸던 기준 금리를 올해부터 3.5%로

동결했고, 금번 발표에서도 동결을 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기준 금리를 인상한 이유는 상단에 있는 포스팅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그렇다면 미국은 얼마나 올랐길래 매일 뉴스에 나오고 있는 것일까요?

 

미국 기준 금리

 

미국의 기준 금리는 작년 6월까지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지난 달을 제외 하고 계속해서 기준 금리를 인상

시켰고, 최근 미국은 기준 금리를 0.25% 인상하며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 금리가 역대 최대인 2%까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미국이 기준 금리를 계속해서 인상하는 이유

 

미국이 이번에 기준 금리를 0.25% 인상하면서 기준 금리가 5.5%로 2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기조를 가지고 기준 금리를 높여갔는데요,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이

다시 완만하게 확장하고 있고, 일자리 증가와 함께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한 번 지켜봐야 할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단순히 기준 금리와 국내 경기 흐름에 대해서 단순 비교를 하며 기준 금리 조절 원리만 설명 드렸었는데요,

미국이 지난해부터 기준 금리를 이렇게 공격적으로 올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인플레이션

 

 1. 인플레이션 통제

–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 통제입니다. 금리를 올림으로써 높은 이자율

때문에 불필요한 대출, 지출 그리고 차입을 줄여 과잉 투자된 시장 경제를 진정 시킬 수 있습니다.

  * 차입 : 돈이나 물건을 빌려 들여옴

 

저축

 

 2. 저축 증가

– 기준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 이자도 올라가지만 예금/적금의 이자 또한 상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무리한 대출을 줄이고 현금성

자산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 뿐 아니라 기업도 추후 투자를 위한 건강한 자본을 준비할 수 있게 됩니다.

 

외국인 투자

 

 3. 외국인 투자 유치

– 기준 금리를 낮추게 되면 해외로 나갔던 투자금이 국내로 돌아오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좋기 때문에 국내 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한국이 미국 기준 금리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

 

 4. 불필요한 금융 자산 감소

– 금리가 낮아지면 기업 뿐 아니라 개인들도 낮은 대출 이자 때문에 무리하게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이른바

“빚투”라고 불리는 단어가 나온 이유입니다. 하지만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대출 이자에 부담을 느낀 기업 / 개인이 불필요한 자산을

정리 하게 되고, 거품 자산이 감소하면서 부동산 가격도 하락하고 물가가 안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국이 미국 기준 금리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

 

본문 시작 때 말씀드렸지만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 금리는 우리나라가 3.5%, 미국이 5.5%로 2%나 차이가 납니다.

자! 이제야 본론입니다. 한국이 미국 기준 금리 인상에 민감한 이유와 무리를 해서라도 기준 금리를 따라 올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위에서도 잠깐 언급을 드렸지만 한국이 미국 기준 금리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투자 유치입니다.

단순하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한국 은행의 이자가 3.5%고 미국 은행의 이자가 5.5%라면 여러분은 어디에 예/적금을 넣을까요?

바로 이해가 가시나요? 은행은 예/적금으로 모아진 자금으로 개인이나 기업에 투자해서 수익을 얻고, 이러한 투자가 활발해야

경기가 활성화 됩니다. 미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 보다 다른 나라의 금리가 월등하게 높다면 국내에 있어야 할 돈이 해외로

빠져나가게 되고, 해외 투자자들도 한국에서 돈을 빼고,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미국에 투자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단순히 우리는 미국보다 금리를 무조건 높이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있으시겠죠?

금리를 올리면 예/적금 이자도 올라가지만 어떤 것도 올라갈까요? 바로 대출 이자 역시 올라갑니다.

기준 금리를 무리하게 올리게 되면 대출 이자가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개인이나 기업은 투자를 줄일 수 밖에 없고,

이미 대출을 받은 개인이나 기업은 더욱 힘든 상황에 몰려 최악의 경우 파산에 이르게 됩니다.

 

 

 

 

이렇듯 기준 금리가 참 민감하고 중요해서 미국 기준와 한국 기준 금리 차이가 벌어짐에 따라 이러한 기사가 쏟아져나오는

이유입니다.

 

오늘은 한국의 기준금리, 미국의 기준금리 그리고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에 한국이 민감하고 복잡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주식 뿐 아니라 기준 금리와 전 세계 경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인 것

같은데요, 앞으로 경제에 대해 공부를 해가면서 최대한 광범위한 내용을 한 번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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