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가 정말 흔한 식물이라는 걸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씀바귀는 산과 들이 있는 시골에만 가면 들판과 논두렁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정말 흔한 식물입니다. 또 씀바귀는 이름처럼 강한 쓴맛을 내지만 어린 뿌리를 캐서 나물 무침 또는 약으로도 먹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씀바귀의 효능과 보관 방법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씀바귀 효능
이른 봄에 어른 뿌리를 캐서 먹으면 좋다고 알고 있지만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고 먹는 것이 좋겠죠? 씀바귀는 섬유질이 정말 풍부하고 쓴 맛과 상반되게 입맛을 돋우는데 좋은 3월 제철 식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씀바귀의 효능을 아래 간략하게 정리를 해봤습니다.
1. 씀바귀는 시나로사이드 성분을 가지고 있어 황산화 작용을 통한 노화 방지에 도움
2. 비타민 A가 풍부해서 눈의 피로 회복, 시력 개선, 결막염 예방 등 안구질환에 효과
3. 식이섬유가 특히 많아 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줘서 숙변 해소와 변비 개선에 효과
4. 차가운 성질의 씀바귀는 몸속의 열을 내려주고 축적된 독소를 풀어주는 역할
5. 알리닌, 아르기닌, 트레오닌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간에 쌓여있는 노폐물 배출과 간기능 개선 효과
6. 함암효과에 좋다고 알려진 트리테르페노이드, 세스퀴테르페노 성분을 가지고 있어 면역 체계 강화 효과
7. 면역력 향상과 신진대사, 혈액 순환 촉진
씀바귀가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라고 했지만 정말 다양한 성분을 가지고 있어 한 해를 시작하는 봄에 씀바귀만 잘 섭취해도 좋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씀바귀 손질 방법과 보관방법
채소에 대한 손질 방법과 보관 방법은 거의 비슷합니다. 씀바귀는 달래보다 보관이 조금 더 긴 편인데요, 먼저 신선한 씀바귀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잎이 생생하고,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고, 씀바귀는 봄철 어린 뿌리를 먹는 나물이기 때문에 뿌리가 굵지 않고 길쭉하게 뻗어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신선한 씀바귀를 구매하셨다면 흙을 충분히 털어주시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으면서 변색된 잎을 제거해 주시면 간단하게 손질이 끝나고 젖은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씀바귀를 싸서 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꽤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봉지에 씀바귀를 넣을 때 공기를 불어넣은 상태로 묶어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씀바귀 섭취 방법 (활용 요리)
씀바귀는 어린 뿌리와 줄기를 활용해서 생생한 무침과 살짝 데쳐서 무쳐 먹기도 합니다. 여기에 부침 가루를 묻혀서 전을 해 먹어도 참 맛있는 재료인데요, 씀바귀는 이름 그대로 쓴맛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너무 쓴 맛에 거부감이 드신다면 씀바귀를 살짝 데쳐서 차가운 물에 담가놓고 쓴 맛이 어느 정도 빠진 후에 조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씀바귀는 배(과일)와 궁합이 좋은데, 역시 씁쓸한 씀바귀에 달달한 배나 배즙을 첨가해서 나물 반찬을 만들어 먹으면 쓴맛이 완화되는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씀바귀 관련 요리는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그 외 3월 제철 음식 재료는 여기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