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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물가를 비교하기 위한 여러 지표가 있지만 그 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빅맥지수 입니다. 이 빅맥지수는 또 최저 임금과 비교를 해서 다른 나라와 최저 임금 수준 또한 비교를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빅맥지수 뜻과 최저 임금과의 관계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빅맥지수 뜻?
빅맥이라고 하면 맥도날드에서 판매되고 있는 햄버거라는 것은 다 알고 계시죠? 빅맥지수는 각 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팔리는
빅맥 가격을 달러로 환산한 가격을 뜻합니다.
해당 단어는 무려 1986년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에서 처음 사용이 되었고, 매년 1월과 7월 발표되어 환율의 적정 수준 및
각국의 물가를 비교하는 참고 자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빅맥지수가 나타난 배경?
그렇다면 빅맥지수는 어떻게 활용이 되고 왜 하필 햄버거인 빅맥을 기준으로 정했을까요? 각국의 환율 적정 수준을 평가를 위해
‘구매력평가설’을 근거로 하게 되는데, 먼저 구매력평가설에 대해 알아볼까요?
■ 구매력 평가설
– 구매력 평가설은 환율의 결정 이론 중 하나로 환율은 국가들의 구매력에 따라 결정이 된다는 가설
따라서 같은 물건에 대해 해당 국가의 화폐로 평가된 자료를 바탕으로 비교해서 환율의 적정 수준을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인데,
쉽게 말해서 세계 모든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판매되는 물건에 대한 가격을 환율로 변환을 해야하는데 이 세계 모든 국가에서
판매하는 동일한 물건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 맥도날드의 빅맥이기 때문입니다.
2023년 세계 빅맥 지수 비교
위에서 조금 이해가 어렵더라도 아래를 계속 읽어보시면 이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먼저 가장 최근 발표된 전 세계 빅맥지수에
대해 알아볼까요?
2023년 빅맥지수 (각 국의 화폐로 책정된 빅맥 가격을 달러로 변환해서 비교한 지수) 상위 10개 나라입니다. 역시 외식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스위스가 6.71달러로 1위이고 그 뒤로 노르웨이, 우르과이, 스웨덴 순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의 빅맥 지수는 3.5달러로 5.56달러인 중국 다음으로 56위를 기록하고 있고, 일본은 2.83달러로 6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빅맥 지수 평균은 4.07달러이며, 한국은 평균에 못 미치는 지수입니다. 더 많은 국가의 빅맥지수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빅맥지수 활용 방법
그렇다면 이 빅맥지수로 어떤 것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 서두에 말씀드린 것 처럼 빅맥지수를 활용해서 각 국가의 환율 적정성과
물가에 대해 확인을 할 수 있다고 알려드렸습니다.
예를 들어 빅맥지수로 한국의 환율 적정성에 대해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빅맥을 1개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4,900원, 미국에서는 5.36달러가 필요합니다. 빅맥으로 가격으로 원달러 환율을
계산하게 되면 4900 / 5.36 = 914.18원이 되어야 하지만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78원이므로 현재 원화가 저평가 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고 이런 식으로 세계 모든 나라의 원화 가치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빅맥의 가격과 그 나라의 최저 임금을 비교해서 각 국의 임금에 대해서도 비교를 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빅맥 가격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4,900원이고 올해 우리나라 최저 시급은 9,620원으로 1시간 일을 하면 빅맥을
1.97개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올해 자료는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각 국의 최저 시급과 빅맥 가격을 비교해서 최저 시급을 비교해볼 수 있는 자료로 활용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빅맥지수의 뜻과 빅맥지수의 활용하고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빅맥지수 외에도 전 세계 기준이 될 수 있는
스타벅스 라떼지수, 아이폰 지수 등도 있다고 하네요.